英 전역에서 기름 등 심각한 물류대란 <br />존슨 총리, 연료공급 위해 군에 출동 대기 명령 <br />英 물류대란은 '브렉시트' 자업자득 지적<br /><br />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, 수백대의 화물운송트럭들이 운행을 중지한 채 경적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영국정부가 제안한 3개월짜리 임시비자로는 영국에서 화물운송을 할 수 없다며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[브론 졸탄 / 트럭 운전사 :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. 3개월짜리 비자, 좋아요. 3개월짜리 계약서를 주는데 그 다음엔요? 나는 어떻게 될까요?] <br /> <br />그 결과 영국 슈퍼마켓의 진열대는 비어가기 시작했고 주유소의 기름마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름 한통을 구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고 사재기에 나서는 등 영국 전역에서 심각한 물류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와 간호사들도 차에 기름이 떨어져 출근하지 못하는 등 응급의료체계마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뉴엘 / 루마니아 트럭 운전사 : 영국의 문제는 브렉시트 이후에 발생했습니다. 그들이 지역사회를 떠나는 순간, 많은 운전자들이 떠났고, 그들은 영국 비자가 없어서 더 이상 고용돼 일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나라로 돌아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공황 상태에 빠진 주유소에 대한 연료공급을 위해 군에 출동 대기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대까지 동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놓인 영국의 상황은 유럽연합 탈퇴, 이른바 브렉시트로 인한 자업자득이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브렉시트로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면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까다로워졌고 이때문에 트럭 운전사가 부족해져 물류대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 <br /> <br />#영국 #주유대란 #물류대란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9301301463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